[미디어펜=석명 기자] 조현영과 딘딘이 과거의 추억을 꺼냈다. 래퍼 딘딘이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과 학창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고, 조현영은 사귄 기억이 안 난다며 반박했다.

조현영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현영TV'에 "딘딘 이 사랑스런 친구야 우리가 사귀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현영은 게스트로 나온 딘딘을 "딘딘은 소꿉친구다. 초등학생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살았다"고 소개했다.

   
▲ 사진=조현영 인스타그램 캡처


딘딘은 "이거 말해도 되나?"라며 "얘(조현영)랑 중3 때 한 2주 정도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현영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 내가 언제 사귀었냐. 기억이 없다"며 발끈했다.

딘딘은 "2주 정도 만나다가 헤어지고 싶어서 다른 친구에게 연락해 고백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 친구랑 네가 사귄 거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조현영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박하자 딘딘은 즉석에서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중3 때 조현영이랑 헤어지고 싶어서 너한테 전화해서 사귀라고 한 거 기억 나냐"고 물었다. 친구는 인정을 했고, 당황해 하는 조현영에게 딘딘은 "진짜라니까"라고 우쭐했다.

딘딘이 밝힌 조현영과 2주 연애의 전말(?)은 이랬다. 그는 "현영이랑 짝꿍이 된 적이 있어 사귀게 됐는데 성격이 너무 안 맞았다. 현영이랑은 못 사귀겠다 생각할 때쯤 후배가 저한테 고백을 했다. 저는 그 후배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현영이한테 '내 친구가 널 좋아해서 우리 만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현영이가 곧장 친구한테 연락을 하더라. 두 사람이 그렇게 해서 사귀었다"고 얘기했다.

조현영과 딘딘은 학창시절 연애담을 털어놓으며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선보여 팬들의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조현영은 연기자로 변신해 '그녀의 심장소리를 들어', '설렘주의보'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 출연 중이다. 딘딘은 래퍼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했고 현재 KBS2 '1박 2일 시즌4'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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