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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제4호 '퀸 제누비아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로 제작된 4번째 선박인 '퀸 제누비아호'가 오는 29일 첫 출항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여객선 건조금액의 50%를 15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이다.
퀸 제누비아호는 총 톤수(GT) 2만 7391t에 길이 170m, 폭 26m 규모다.
승무원 35명과 승객 1284명·차량 283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현대화펀드 지원 선박 중 처음 2만t을 넘었다.
건조비용은 678억원으로 285억원이 현대화펀드에서 지원됐다.
선박이 기울었을 때 균형을 회복하는 선박복원성 등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했다.
오는 29일 오전 1시 목포에서 첫 출항을 해, 하루에 한 번씩 목포와 제주도를 왕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오는 21일 오후 전남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운항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와 건조사인 현대미포조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퀸 제누비아호 공개행사를 연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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