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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 달러(한화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아스트라제네카·삼성바이오로직스·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회장·아태지역 제품공급 총괄 마가리타 오졸린스 노드벌(Margareta Ozolins Nordvall) 부사장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임석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최소보장금액 기준 3억3080만 달러(한화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이다. 이번 계약 범위는 원제(DS) 생산·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포함돼 진행됐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한화 약 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Drug Substance)·완제(Drug Product)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 덕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함에 따라 K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팸 쳉(Pam Cheng)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6월 25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아스트라제네카·삼성바이오로직스·정부 관계자들이 임석했다.
레이프 요한손(Leif Johansson) 회장·아태지역 제품공급 총괄 마가리타 오졸린스 노드벌(Margareta Ozolins Nordvall) 부사장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 액수는 현재까지 1조812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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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수주현황./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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