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한소희가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언더커버’(가제)에 출연한다.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언더커버’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돼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숨 막히는 복수극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냉혹한 진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인간수업’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는다.
한소희는 앞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다경으로 변신,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일조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조직의 언더커버 윤지우로 180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한소희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조직원에서 경찰로 위장 잠입한 뒤, 복수의 칼날을 품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지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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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소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희순, 안보현, 장률, 이학주, 김상호. /사진=랑방컬렉션, 각 소속사 |
‘마녀’, ‘1987’ 등 출연작마다 탄탄하고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희순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으로 분한다. 최무진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복수심에 갇힌 윤지우를 언더커버로 만들어 주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안보현은 마약수사대 전필도 형사를 연기한다. 능력 있고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 전필도가, 비밀을 감춘 파트너 윤지우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폭넓게 활약을 펼쳐온 김상호는 마약수사대의 차기호 팀장을 맡았다. 은퇴를 앞두고 마약 조직 동천파 소탕에 집착하는 차기호는 최무진과 팽팽한 대결 구도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야식남녀’, ‘부부의 세계’, ‘왓칭’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학주는 최무진의 부하 정태주로 분한다. 최무진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원으로 그의 지시라면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깊은 충성심을 지닌 캐릭터다.
연극과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장률은 동천파 전 조직원 도강재를 연기한다. 도강재는 문제를 일으켜 조직에서 쫓겨난 인물로 훗날 동천파를 향한 복수의 칼을 들이밀며 새로운 갈등의 한 축을 맡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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