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이 기술금융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을 수년내에 10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날 신 위원장은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4 창조경제 박람회'의 부대행사인 제44회 희망중소기업 포럼에 참석,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 정책방향'이란 제목의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중기자금조달액은 496조원이며 이중 5.2%를 기술금융이 맡고 있는데 이를 2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지금 한국경제는 경제패러다임의 전환과 금융의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혁신기업과 금융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새로운 금융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기업, 금융사, 국가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1석3조의 금융"이라며 "기업과 금융사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