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에 부상 악재가 생겼다. 올 시즌 몰오른 타격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던 강진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NC 구단은 23일 삼성과 창원 홈경기를 앞두고 강진성을 엔트리 제외하고 외야수 이재율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강진성에 대해 "전날(삼성전) 득점 과정에서 홈 베이스를 밟으면서 미끄러졌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았다"며 "X레이 촬영에서는 큰 이상이 없는데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상태를 전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강진성은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3할2푼2리의 높은 타율과 12홈런 59타점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왔다.

강진성이 부상으로 한 템포 쉬어가게 된 것이 NC로서는 아쉽지만, 다행스러운 소식도 있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팀 간판타자 나성범이 예상보다 일찍 복귀할 전망이다.

나성범은 지난 1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회복까지 최소 2주는 걸린다는 진단이어서 9월 중 복귀가 힘들어 보였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이날 정상적으로 배팅훈련도 소화했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의 상태를 점검해보고 24일에는 엔트리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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