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파격적이고 과감한 전개를 통해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사진=SBS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은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의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배우들의 인사와 소개가 진행됐다.

이지아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난해 본 적 없는, 고상하고 기품 있는 상류층 심수련 역을 맡았다. 그는 뛰어난 집중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톤으로 심수련을 구현하며 역할에 녹아들었다.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은 말투 하나 어조 하나 놓치지 않는 극강의 몰입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진은 태어나서 한 번도 부유해본 적이 없는 억척스럽게 살아온 오윤희 역으로 분해 대사 속 디테일한 부분까지 눈빛과 제스처로 세세하게 표현하며, 열의를 드러냈다.

   
▲ 사진=SBS


심수련 남편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사업과 부동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투자하는 사업마다 돈을 쓸어 모으는 부동산의 귀재로 변신한다. 특유의 냉철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완벽 맞춤 연기를 소화했다. 신은경은 비밀스런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졸부 강마리 역을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연출했다. 봉태규는 법조인 재벌가 외아들이자 로펌 변호사인 개성 넘치는 이규진 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윤종훈은 남자는 돈과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야망을 지닌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 역으로 나섰다. 능청스러운 성격을 지닌 청아예고 체육교사 구호동 역의 박은석은 유쾌한 매력을 가감 없이 펼쳤다. 윤주희는 아나운서 출신이자 이규진의 아내인 고상아 역으로 출격한다. 

이 외에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조수민,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등 아역 배우들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들었다”라며 “2020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확실하게 사로잡게 될 ‘펜트하우스’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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