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협의회 간사회사로 다양한 관련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Securities-based Crowdfunding)이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분 또는 이자를 받는 펀딩 방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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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는 지난 2016년부터 총 178회 진행됐다. 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후속투자 유치 등 자금조달 기회 제공을 위한 'KSD IR콘서트'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대표적인 행사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8년 6월 설립된 크라우드펀딩협의회 간사회사로서 △협의회 정례모임 개최 △IR활동 지원 △전용 홈페이지 운영 △협의회 운영 로드맵 발간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크라우드펀딩협의회는 펀딩 성공기업 및 중개업자 등 업계 내 협의체로, 지난 6월 기준 총 161개사(펀딩 성공기업 147개사, 중개업자 14개사), 320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한편 정부의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청년기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및 성장지원을 위해 '청년기업 전용관'을 개설한 점도 이목을 끈다. 크라우드넷 내에 청년기업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펀딩현황 안내 및 투자 유도를 위한 중개업자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 중인데, 올해 6월 기준 총 22개사의 펀딩 정보가 등록돼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제도가 시행된 이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656개사, 펀딩 성공금액은 1287억원, 누적 투자자수는 6만5300명에 이른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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