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또 한 쌍의 개그맨 커플이 탄생한다. 여윤정과 홍가람이 오늘 미뤄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여윤정과 홍가람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한다. 이들 커플은 지난 5월 2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연기했다.

MBC 개그맨 공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한 축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 사진=여윤정 인스타그램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완기가 맡고 차수경, 란(전초아), V.O.S 박지헌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여윤정은 결혼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개인 SNS를 통해 "결혼이란 걸 마음만 먹으면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이야. 어려운 시기에 함께 걱정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결혼 소감과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여윤정은 MBC 8기,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각각 데뷔했다. 개그계에는 최양락-팽현숙, 이봉원-박미선, 윤형빈-정경미, 김원효-심진화, 조현민-최설아, 강재준-이은형, 김민기-홍윤화 등 동료 부부가 꾸준히 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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