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국어 신어인 '스니즈 가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침방울 가림막'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니즈 가드(sneeze guard)는 기침이나 재채기 침방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투명 차단막이다.

또 출연진을 공개하지 않고 할인 판매하는 공연 관람 표를 의미하는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은 '출연진 미공개 할인표'로 정했다.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거나 씻기 위해 도로에 물을 분사하는 장치인 '클린 로드(clean road)'는 '도로 살수 장치'로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8∼20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정했는데, 이 모임은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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