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청용(32·울산현대)이 부상으로 모처럼 소집되는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이청용이 우측 무릎 인대 손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 1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U-23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 사진=울산현대 SNS


이 경기를 위해 소집되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명단이 28일 발표됐다. 해외 활동을 접고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11년 만에 복귀한 이청용은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이청용 선발에 대해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다. 직접 뛰는 모습도 봤다. 꼭 필요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청용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됨에 따라 벤투 감독은 물론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도 아쉽게 됐다.

한편, 이청용을 대체해 A대표팀에 발탁될 선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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