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짜사나이2' 훈련 첫날 눈 부상으로 퇴소한 오현민이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방송인 오현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피지컬 갤러리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 1화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오현민은 "'가짜사나이 ep.1'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우선, 현재 제 눈은 거의 완쾌가 된 상태다.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회사 출근, 방송 출연 등을 비롯해 사사로운 모든 생활까지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어 "왼쪽 눈의 떨어졌던 시력도 거의 복구가 된 상황이며 의사분의 소견으로 1, 2주 후면 완전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체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 사진=오현민 SNS


이날 공개된 '가짜사나이2' 1화에서 오현민은 눈 통증을 호소, 퇴소를 결정한 바 있다. 긴급 비상 훈련 도중 다른 교육생의 팔꿈치에 눈을 가격당한 것.

오현민은 "저의 부주의로 인해 충격이 생긴 부상이고 피지컬갤러리, 무사트의 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피지컬갤러리 메디컬팀의 빠른 조치와 조교님과 훈련생들의 배려로 더 큰 부상이 일어나지 않음에 감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한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고 제게 기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끝까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통증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으나 각막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보니 실명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더 이상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점 이해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응원에 감사를, 실망하셨음에 사과를 드린다"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사트와 피지컬갤러리의 프로젝트 '가짜사나이'는 출연자들이 고강도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다. 이선 시리즈2에는 김병지, 줄리엔 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지기TV,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김 등 14명의 출연자가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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