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9명·부산 18명·서울 11명·인천-경북 4명
해외유입 10명…누적 확진 2만3952명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2만395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두 자릿수로 다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63명 중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2명을 기록했고 부산 16명, 경북 4명, 충남 1명 등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의료기관, 노인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33명으로 늘었고 부산에서는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의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밖에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32명), 신도림역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신도림역사'(누적 11명) 등에서도 집단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서울·부산 (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16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을 기록했다. 

추석 당일이었던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342건으로 연휴 첫날이었던 직전일(5436건)보다 94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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