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100분 토론'에서 정의당 당 대표 결선에 진출한 김종철·배진교 후보의 당 대표 선거 마지막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당 대표직 임기 2년을 채우지 않고, 1년 2개월 만에 퇴임 의사를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 그리고 정의당의 빠른 혁신을 위해 조기 퇴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포스트 심상정'이 될 정의당 전국 동시 당직 선거가 이뤄졌지만, 4명의 당 대표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가 결선투표를 다시 치르게 됐다.


   
▲ 사진=MBC '100분 토론'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진 만큼 후보자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김종철 후보는 선명성 강화를 내세웠다. 김종철 후보는 "진보 정당다운 과감한 대안이 있는 정의당, 뿌리부터 튼튼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의당을 만들겠다"며 진보 정당의 자리를 단단히 지킬 것을 다짐했다.
배진교 후보는 대중성 강화를 앞세우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배진교 후보는 "이념 정당이 아닌 대중 정당으로 더 큰 정의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시즌2'를 이끌 새 당 대표 결선 투표가 어제(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00분 토론'에서 표심을 사로잡을 마지막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6일) 오후 11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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