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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정비사업 후 영·영릉 조감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영릉·寧陵)이 6년 2개월의 정비사업으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문화재청은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지난 9월 30일 완료하고, '세종대왕릉 제 모습 찾기' 준공 기념식을 오는 9일 오후 2시 세종대왕릉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왕릉의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능제(陵制·무덤 양식)와 예법에 맞지 않게 조성된 인위적인 시설물을 철거했고,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대왕릉의 재실, 배수를 위한 도랑인 어구(御溝), 향·어로와 영릉(寧陵) 연지 등의 원래 터를 확인해 원형에 가깝게 정비했다.
9일 준공 기념식 행사는 경과보고 및 기념사, '문무와 무무 그리고 태평성대' 축하 공연, 제막식, 기념 식재, 재실 관람, 헌화 및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엔 여주시 주최 한글 문화행사가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서 열린다.
준공 기념식은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자는 50명 이내로 제한되고, 네이버 TV와 문화유산채널(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을 통해 생중계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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