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구체적 사실 관계 파악 어려워"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6일 법조계·무역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소재 SK네트웍스와 관련 계열사, 최신원 회장 자택 등 10곳에 검사·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장기간 계좌 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온 건이며 최근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검찰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도중 SK네트웍스가 비자금을 조성해 최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잡았다.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비자금이나 횡령 이야기는 검찰발이며 우리는 당국이 압수수색차 나왔다는 것만 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이 어려워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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