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환불원정대가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10일 환불원정대가 이날 오후 6시 '돈 터치 미'(DON'T TOUCH ME)의 음원을 전격 공개하고 음원 수익을 모두 기부한다고 밝혔다.

신박기획에 소속된 환불원정대는 리더 천옥(이효리)을 비롯해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가 뭉친 그룹이다. 걸크러시 매력과 4인 4색 개성을 주무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돈 터치 미'는 신박기획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지미 유(유재석)가 국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과 전군의 합작을 이뤄내며 탄생시킨 곡.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은 틀린 게 아니고 다름이다. 우린 개성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사진=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천옥(이효리),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


'놀면 뭐하니?' 측은 앞서 선보인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음원 수익과 앨범 판매 수익, 그리고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음원 수익을 올해 말 기부처를 정해 전액 기부한다.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큰 변화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언제나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물에서 생기는 수익을 기부라는 방식으로 사회 곳곳에 환원해왔다. 이번 음원 수익 전액 기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인기 예능의 선한 영향력과 공익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사회적 분위기를 제고하고, 선한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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