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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본사 전경./사진=한샘 |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4% 증가한 5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4% 증가한 24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샘은 직전 분기에도 매출액 5190억원과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은 B2C 부문 실적이 전년대비 31.7%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미래 핵심 전략 사업인 리하우스 사업 중심의 리모델링·부엌 사업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데다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로 온라인 부분을 포함(68.9%)한 가구 부분도 크게 기여했다.
한샘 관계자는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수익성이 높은 B2C 부분의 호조로 영업이익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한 것을 나타내준다.
한샘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를 발 빠르게 반영해 성장 전략 및 제품 개발에 적용한 결과 몇 년 간의 정체를 깨고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실용적인 기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 개발과 친환경 강화 등 상품력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침실과 거실, 서재·자녀방 등 전상품군에 걸쳐 고무적인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역시 이사・결혼을 맞아 주거 환경에 대한 더욱 큰 관심을 초래 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 주택이 증가하고,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가치가 커져가는 핵심 트렌드에 따라 홈퍼니싱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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