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허윤정이 교수로 살아가는 제2의 삶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김희애, 황신혜와 3대 미녀 스타로 꼽혔던 배우 허윤정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983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한 허윤정은 드라마 '억새풀', '첫사랑'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MBC 신인상 등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하이틴 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TV와 연극 무대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펼쳐온 허윤정은 연기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공부를 시작해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이제 10여년 차 베테랑 대학교수가 된 허윤정은 "'꼭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어떻게 학생들을 대하고 강의를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비전과 꿈, 이런 것들이 바뀌는 모습들을 봤을 때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느꼈다"며 "이제는 교수 또한 천직으로 느껴진다"고 감회를 밝혔다.


   
▲ 사진=TV 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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