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역 한 달 차 예비역 래퍼 로꼬와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을 앞둔 가수 크러쉬가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져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 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출연한다.

지난 9월 전역한 로꼬는 군대에서 음악 프로에 나오는 아이돌을 볼 때마다 '군필', '미필'을 확인해 봤다며 "(아이돌이) 군대에 안 갔으면 기분이 너무 좋은 거다"라고 군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로꼬는 미필자 크러쉬와 스페셜 MC 던을 보며 세상 밝은 미소를 짓더니, 바쁜 활동 탓에 8kg이 빠졌다는 크러쉬에게 "군대에 가면 삼시 세끼 다 챙겨 먹는다"며 '갔다 온 자'의 여유를 보였다. 이에 크러쉬는 "군대 부심이 있으시다"라며 부러워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로꼬는 군 시절 종종 길 위에서 포착됐던 '도로 위 욕받이' 의경 시절 에피소드부터 불침번을 서던 당시 떠올린 신곡 가사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입대 전 전역 후를 기약하며 '스포츠카 플렉스'를 펼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역하기 두 달 전에 차가 나왔다"며 '전소미 슈퍼카'로 화제를 모은 2억원대 스포츠카를 장만한 사실을 밝혔다.

반면 크러쉬는 "영장이 나왔다. 조만간 입대할 것 같다"며 '라디오스타'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또 시원하게 플렉스한 로꼬와 달리 "눈물을 머금고 스포츠카를 팔았다"며 입대 전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혀 짠내를 유발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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