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실장이 여수문예회관(여수시청 본청 내)에서 여수신문 창사 20주념을 맞아 엑스포 정신과 사후활용과 관련된 강연회를 갖는다.

조용환 전 실장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여수엑스포로 노벨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약 80여분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조용환 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실장

그는 강연에서 "2012여수엑스포는 160년 엑스포 역사 상 새로운 엑스포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며 "30만이 안되는 중소도시에서 이룬 성과에 전 세계가 놀라고 지구촌이 여수를 주목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의 해법은 '엑스포는 공공재'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를 망각하고 엑스포정신 계승과 사후활용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안된다"고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엑스포는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형이다"며 "지역 사회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충분이 반영해야 성공한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조 전 실장은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실장과 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 군산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엑스포콘텐츠연구원장, 미디어펜 미디어연구소 대표, 공공서포터즈탐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초청강연은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여수세계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