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 금감원장

연내 후속 부원장 인사 마무리 가능성 제기

금융감독원 최종구 수석 부원장을 비롯한 부원장 3명의 일괄 사퇴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이 낸 사표를 동시 수리했다고 밝혔다.

3명의 부원장은 지난달 19일 취임한 신임 진웅섭 금감원장 선임 이후 동시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최 수석부원장의 사표 수리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나머지 2명의 사표 처리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고, 진 원장은 이들 모두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진 원장체제 출범에 따른 부원장 후속 인사가 연내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금융위 전체회의는 오는 10일 예정돼 있으나 부원장 인사의 경우 임시 금융위를 열어 처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