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구라가 여자친구와의 결혼설에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구라님 12월 결혼설이 돌던데 진짜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구라는 "제 이혼 관련 이야기가 많이 오픈이 됐는데, 그것에 대한 피로도는 저도 지겨울 정도인데 듣는 분들도 굉장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교제 중인 친구에게 '나는 아이도 크고, 상황이 그러니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 양해해달라'고 말했다"며 "가족끼리 식사만 하자고 정리된 상황이다. 제가 이걸 '라디오스타'에서도 누누이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저의 상황을 많이 이해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김구라는 지난 1월 MBC '놀면 뭐하니?' 출연 당시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근황을 전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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