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를 2일 공개했다.

A7II는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를 장착해 극강의 해상도와 선명도를 제공하며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했다.

   
▲ 소니코리아가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를 공개했다./소니코리아 제공

특히 A7II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손떨림은 물론 수평 회전 또는 상하좌우 회전 등 사진과 영상 촬영 시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손떨림을 감지해 보정해준다.

이를 통해 극한 조건의 촬영 환경과 느린 셔터 스피드에서도 높은 ISO와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A7II는 거리를 분석하는 117 포인트의 위상차 검출 AF와 절대적인 정밀성을 자랑하는 25 포인트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결합해 강력한 고속 듀얼 AF를 제공한다.

또 소니만의 전문 동영상 촬영 기술을 집약시켜 고품질의 풀 HD 영상(1920x1080, 60p·60i·24p) 촬영 능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A7II는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을 탑재해 이미지 및 영상 활용도를 높였으며 최고의 해상도와 콘트라스트, 정교함을 자랑하는 236만 화소의 XGA OLED 트루 파인더를 탑재했다.

A7II의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바디 키트 기준 185만9000원, 표준줌렌즈 키트 기준 20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A7II는 지난 해 출시와 함께 DSLR 중심의 시장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의 2세대 모델로 더욱 진보한 소니의 강력한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니는 앞으로도 화질과 휴대성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완벽해진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해 카메라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