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 후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오연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나눔재단은 16일 서울 성북구 나음소아암센터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년 소아암을 진단받는 1400여 명의 어린이 중 치료를 통해 80% 정도가 완치가 되지만,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에 치료를 받은 어린이에게는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소아암 어린이의 재활치료에 양 기관이 협력하여 지원하고자 체결됐으며, 특히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부도 함께 이뤄져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금과 함께 전달되는 등 그 의미가 깊다.

​협약과 함께 전달되는 성금은 소아암 어린이의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호르몬 치료 ▲보장구와 의료보조기구 구입 ▲흉터성형 및 치아재건 등의 재활치료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질병과 용기있게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잘 이겨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라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