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 창의문화산업 포럼’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시(廣州市)에서 개최된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중 FTA 비준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용화 영화감독,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문화계 인사들과 박정학 현대모비스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근태 CJ 차이나 대표, 유열 SK 차이나 총재, 강승수 한샘 대표, 정영두 휴롬 대표 등 한·중 문화·경제인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색계>의 리안 감독, 마화텅 텐센트 회장, 장예모 감독 등이 초청됐다.

남경필 지사는 국회의원시절인 지난 3월 중국 류빈제 전국인민대표대회 교육과학위생위원회 주임과 ‘한·중창의문화포럼’ 창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공식적인 첫 포럼을 열게 되었다.

제1회 창의문화산업포럼이 광둥성에서 열리게 된 이유는 첫 번째 광둥성과 경기도가 우호협력 자매도시를 맺고 있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오랜 친구인 후춘화 광둥성 서기의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후춘화 서기는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남경필 지사에게 꼭 당선되어서 다시 광둥성을 찾아달라고 덕담을 건넸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둥성은 1979년 중국이 대외경제 특수정책을 시행한 이래 150개 국가 및 지역과 경제무역 교류를 하고 있는 교류 활성화지역.”이라며 “FTA 타결로 한중 교류 확대가 필요한 시기에 남 지사가 중국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문화,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5일 저녁 남 지사는 IEF(International e-Culture Festival)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IEF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e-스포츠 축제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IEF 행사 이외에 한·중모바일영화제와 각종 문화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제국의 아이들’, 별에서 온 그대 주제곡을 부른 가수 ‘린’, 밴드 ‘럭스’ 등 케이-팝(K-POP) 스타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