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 공연...다문화어린이 도서관 6곳에 6000만원 후원

한국수출입은행이 희망씨앗 트리를 밝히며 소외계층의 희망까지 밝히고 있다.

   
▲ 2일 한국수출입은행의 '2014 희망씨앗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다문화대안학교 '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2일 여의도 본점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게 희망 주고 사랑 나누는 '2014 희망씨앗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다문화 대안학교 '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 20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등 합창곡 2곡을 선보여 이날 트리 점등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씨앗 트리는 불우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희망의 빛"이라며 "수은은 새해에도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탈북가정, 자소득층 등을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 행장은 점등식에 참석한 전국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6곳의 대표들에게 운영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부산, 대구, 창원, 구미, 충주 등 6개 지역에 위치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은 2012년 이후 기업 후원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수은의 후원으로 도서관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수은 임직원들은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성금은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