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리 면담…추가 투자 집행 가능성 주목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19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네덜란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이 부회장은 5일 만에 다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번 베트남 출장에는 출장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기업인 패스트트랙(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등의 절차는 면제된다.

이 부회장은 20일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단독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 부회장이 푹 총리가 만난 자리에서 사업 협력방안 외에 삼성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지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베트남 현지에 돌고 있는 삼성SDI 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관련 투자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일 베트남 총리 예방 후 21일 하노이에 건설 중인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와 휴대전화 공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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