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나혜미와 그룹 신화 에릭 부부가 SBS '동상이몽2'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화 전진과 아내 류이서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화 멤버들은 결혼식에 가장 먼저 도착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신혜성은 사회를, 김동완은 축가를 맡았다. 

신화에서 첫 번째로 유부남이 된 에릭은 아내 나혜미의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내내 손을 붙잡고 있었다. 

   
▲ 사진=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 캡처


이를 본 MC 김숙이 감탄하자 전진은 "형수가 저희 아내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낯을 많이 가리는데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형이 저렇게 옆에서 계속 신경을 써준 것 같다. 저런 면이 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나혜미와 에릭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에릭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맺어진 결실이다. 잡지에서 나혜미를 보고 호감을 느낀 에릭이 연락했고,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나혜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문자가 왔다. 에릭이라고 하는데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안 믿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고 친구처럼 지내다 친해졌다"고 밝혔다.

프러포즈는 휴양지에서 한 편의 영화처럼 이뤄졌다. 에릭은 결혼 한 달 전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에릭은 여행지에서 나혜미와 다툰 뒤 밖으로 나갔고, 이후 모래사장에서 꽃을 들고 청혼했다.

한편, 나혜미는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 김보라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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