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KDB산업은행


채권은 3년 만기 5억 달러, 5년 6개월 만기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채로 발행됐다.

3년 만기는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해 코로나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지원 및 해외사업 재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으로 코로나 이후 급등했던 한국계 기관들의 외자조달 비용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9월 정부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에 이어 이번 글로벌본드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향후 국내기업의 외자조달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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