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예산정국 마무리…"공무원연금 개혁·민생법안 당력 집중"…

내년도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예산정국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3일 공무원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2015년 예산안을 법정기일 내 통과시킨 이완구 원내대표와 수고했다며 손을 잡고 있다./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제 때 통과된 만큼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국민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개혁 등 3대 개혁은 물론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30개 법안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경제법안 입법의 타이밍도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경제살리기는 물거품이 된다. 민생경제 법안들이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정기국회 이후 임시국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야가 합의를 하겠다"며 임시국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 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이 있다. 대책을 세워서 금년 안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