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호국 훈련 참가를 위해 휴가를 반납했다.

해병대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병대 제 1사단에서 신속기동부대원 소속 병장으로 복무 중인 민호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해병대 측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휴가가 통제된 장병들은 평균 1개월간의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해 부대 복귀하지 않고 자가에서 전역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전우들과 함께 군에서의 마지막 훈련 참가를 위해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해병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해병대 제1사단에서 신속기동부대원으로 임무 수행 중인 최민호 병장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해병대 SNS 캡처


이어 "예정대로라면 오는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1월 15일 자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지만 호국훈련에 참가해 후임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전기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에서 전역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해병대 측은 또 "최 해병은 입대 전 연예인 활동 중 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각종 훈련 및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병영생활과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해병이었다"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최 해병. 전역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해병대 SNS 캡처


민호는 지난해 4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휴가를 반납한 민호는 다음 달 15일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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