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가 각 학생들에게 배부되고 수능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한 대구 경신고의 수업방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2015학년도 수능 성적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수능 만점자는 부산 대연고의 이동헌, 울산 성신고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 김세인, 경북 포항제철고 한지민,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인성고 박현준, 서울 양정고 이승민, 경북 안동고 김관후, 대구 경신고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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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그 비결은...교사와 학생 모두의 노력?/대구경신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
특히 이번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중 4명이 대구 경신고 출신으로 학교 교육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경신고는 손꼽히는 교육특구인 대구수성구를 대표하는 학교로 최근 3년간 SKY 진학자와 의학계열 합격자는 160여명에 육박한다.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있는 대구 경신고의 수업 방식은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국어교과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교과 선택제로 진행되며 학생의 수준에 맞게 반을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 방과후 학교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무조건 ‘상중하’로 나뉘는 것아 아니라 상중하로 만들 때도 있지만 상중중으로 나뉘어 하반이 없는 경우도 있다.
또 교사들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재 및 교수법 연구에도 열심이다. 교과 과목별로 자체 교재를 만들어 방과후 수업은 물론 정규 수업에서 부교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독서활동 지도를 위해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위한 자율독서자료집까지 자체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명강사’로 소문난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끊임 없이 자신의 교수법과 비교하며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대구 경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비결이 있었군”,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전학가고싶다”,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경신고 내년도 입학 몰리겠네”,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신흥 명문학교인 듯”,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대단하다”, “수능성적표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역시 서로가 노력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