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의 기업경기 전망 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기업신뢰지수(BCI)는 97.9로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BCI는 향후 기업경기를 전망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한국의 BC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 98.6에서 올해 5월 96.5까지 줄곧 하락했다. 그러다 지난 6월 96.6으로 0.1포인트 상승한 이후 4달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9월 BCI가 집계된 29개국 가운데 한국은 23위에 그쳤다. 29개국 가운데 BCI가 100을 넘어 경기 호전을 전망한 곳은 칠레(100.7), 라트비아(101.3), 리투아니아(100.1), 슬로베니아(100.2), 스웨덴(100.2), 터키(102.0), 미국(100.7)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