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나집 라작(Najib Razak) 말레이시아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나집 총리는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9일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다. 11~12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상대국이자 3번째 투자대상국이다. 이런 만큼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건설인프라·보건·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나집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이슈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