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첼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2승1무2패(승점 7)로 리그 15위, 첼시는 2승3무1패(승점 9)로 6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에 완 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맥토미니, 프레드, 마타, 페르난데스, 제임스, 래시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첼시는 멘디가 골문을 지키고 제임스, 아스필리쿠에타, 실바, 주마, 칠웰, 조르지뉴, 캉테, 풀리시치, 베르너, 하베르츠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중원 싸움에 치중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엮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래시포드, 마타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가거나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풀리시치와 제임스의 슈팅이 있었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0-0의 균형이 이어지자 맨유는 후반 13분 카바니와 포그바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바니는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좋은 슈팅을 선보였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골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다 맨유가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래시포드가 자신 쪽으로 온 볼을 예리하게 감아찼으나 멘디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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