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 비중있게 다뤄
   
▲ IOC 총회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소식에 해외 주요 외신들도 긴급뉴스를 타전했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뉴욕타임스, AFP통신, 블룸버그통신, 교도통신 등 해외 주요 매체는 이 회장 별세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로이터통신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며 도전을 거듭해온 이 회장을 조명했다.

또한 AP통신은 이 회장은 “작은 TV 제조사를 글로벌 가전 회사로 변화시켰다”며 “이 회장의 리더십 덕분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이 회장 타계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는 한국경제의 주체이며, 세계적인 R&D 투자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며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된 이후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 공개된 게 적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가족 소유 대기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해외망과 환구망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1942년생인 이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 2대 회장으로 삼성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한국의 기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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