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희선이 시간여행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비극을 바로잡으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지난 24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희선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박선영, 윤태이 역을 모두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앨리스’ 마지막 회에서 박선영(김희선 분)은 자신이 만든 시간여행을 막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선영은 시간여행의 문을 닫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윤태이(김희선 분)가 살아나며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이로써 박선영과 윤태이가 각각 과거와 현재에서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을 끝내고, 시간여행을 통해 어긋난 현재를 바로잡는데 성공했다.

   
▲ 사진=SBS '앨리스'


최종회를 마친 김희선은 “드디어 앨리스가 끝났다. 작년 11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이제 10월이니 거의 1년 동안 진행됐다.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정도 많이 가고, 애착도 많이 가는 작품이다"라며 "더 잘할 걸 후회스러운 마음도 생기고, 날씨가 쌀쌀해져 그런지 더욱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도 너무 보고 싶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나아가 앨리스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변화된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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