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의 생산 국가는 칠레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와인 판매량 TOP10 중 칠레를 비롯한 일명 '신세계 와인'이 모두 8종으로 '구세계 와인' 2종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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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빕스 도곡점 와인바/CJ푸드빌 제공 |
신세계 와인이란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생산 국가의 와인을 일컫는 말이다.
이와 대비되는 구세계 와인은 전통적으로 와인을 생산해온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와인을 뜻한다.
구세계 와인의 경우 떼루아(토양), 빈티지(생산년도)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복잡한 와인 정보로 인해 마시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반면 신세계 와인은 포도 품종만 확인하면 본인 취향에 맞게 쉽게 고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빕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은 포도의 왕이라 불리는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으로 만든 칠레산 '콘차이 프론테라'였다.
빕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신세계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어 매년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균일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신세계 와인 중심으로 리스트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