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45)이 토트넘-번리전을 지켜본 후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열린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토트넘의 승리 주역이 바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머리로 찔러넣어준 볼을 순발력을 발휘하며 헤딩슛해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8호골로 EPL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으며, 시즌 10골로 두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네빌은 경기 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했다. 나 역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점에) 완전 동의한다"며 "그는 정말 어마어마한 선수다. 손흥민은 상대팀에게 악몽과 같은 존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네빌은 "우리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에 대해서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손흥민도 같은 레벨이다. 만약 그가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스털링, 마네, 살라와 같은 활약을 보여줬을 것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들과 손흥민이 같은 레벨의 선수라는 점을 인정했다.

네빌은 "내 생각에는 전 세계 모든 팀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거듭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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