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 2곳을 선정, 2015년 신입생 선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은 졸업 후 해외 건설사업에 참여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고급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건설 실무경력, 영어의사소통 능력 등 글로벌 건설 인재에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 사진=국제도시과학대학원 홈페이지

총 217명이 응시해 평균 3.6대1의 경쟁을 통해 총 60명(대학별 30명)이 선발됐다. 건설사, 설계·엔지니어링·CM 업체 등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연구소 등의 다양한 인력이 지원, 최근 해외 건설 진출기업 증가와 이로 인한 관련분야 전문가 수요 등을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뽑았다.

신입생 60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지원(1·2학기 전액, 3학기부터 차등지원)과 해외 인턴쉽 등 다양한 특전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공통과정(해외건설 지역·정책, 건설법률 등)과 심화과정(기획, 타당성, 금융·조달, 원가, 계약, 국제 설계·시공지침, 경영·관리 등)으로 이뤄진 전문교육과 선도기술 및 특성화 과정(신기술, IT융합 기술, 대학별 특성화 등)과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턴쉽 과정으로 이루어진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

국토진흥원은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외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진국 대비 열악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영역의 전문가 부족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