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환경.소독의 날'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28일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ASF가 발생했고, 야생 멧돼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데다, 최근 충남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규모 축산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촘촘한 차단방역망을 위해 축산환경.소독의 날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축산환경.소독의 날은 가축질병 예방과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중인 캠페인이다.

축산농가들은 이날 자체 소독장비로 농가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청결한 환경 유지에 힘써야 하며, 필요 시 시설을 보수해 멧돼지나 야생 조류 침입을 막아야 한다.

축산관련 차량은 이동 시 반드시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는 등, 차량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는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 참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