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NH투자증권은 미국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추종하는 '아이셀렉트 QV 글로벌 EMP 총수익 지수'(iSelect QV Global EMP TR 지수)를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EMP(ETF Managed Portfolio)는 ETF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TR 지수는 분배금(배당금) 전액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총수익률을 산출하는 지수를 지칭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미 증시에 상장된 ETF에 분산 투자하는 'QV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지수는 'QV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내부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ETF 가운데 종목을 선별한 뒤 최종적으로 자사 리서치본부와 협의하여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는 글로벌 저변동성 주식 ETF, 글로벌 채권 ETF, 글로벌 인프라 ETF 등 17개 종목이 지수를 구성하고 있다.

지수 수치는 블룸버그나 체크(CHECK) 단말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내에는 해당 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NH투자증권은 함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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