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로트계의 송중기' 이예준과 '트로트계의 밀당남' 안성준이 첫 등장만으로 채경, 요요미, 금잔디 등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흥 '여심 스틸러'에 등극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2회에서는 '지역 VS 지역' 미션 하에 8개 지역 80팀이 '1대1' 승부에 나서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1팀 VS 경기팀' 대결에 이어 이번 '전라팀 VS 경상팀' 맞대결에서는 이예준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는 경상팀 단장 치타로부터 "우리 팀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출연자"라는 소개를 받고 당당히 무대에 올랐다.

하늘색 수트에 우윳빛깔 피부와 눈웃음으로 중무장한 이예준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로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송중기 닮은꼴' 비주얼과 무대 매너에 채경, 요요미, 금잔디 등은 '입틀막'으로 팬심을 표현했다.

이건우 심사위원은 이예준의 무대에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가 나왔다. 오늘 노래 들은 누님들은 밤잠 못 잘 것"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이건우 심사위원은 1회에 나온 서울1팀 김소연에게도 '우승 후보'라고 칭찬한 바 있다.


   
▲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이예준에 이어 경상팀 안성준 역시 단숨에 여심을 강탈했다. '유상무 닮았다'는 말과 함께 등장한 그는 복고풍 패션과 함께 1938년 발표된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를 불렀다. 2020 버전으로 새롭게 곡을 재해석한 안성준은 격렬한 댄스, 신나는 랩과 함께 박자를 가지고 노는 '완벽 밀당 창법'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과연 이예준과 안성준을 상대로 전라팀이 어떤 반격의 카드를 내놓을지, 그리고 1회 엔딩을 장식했던 전라팀 각오빠와 경상팀 최전설의 맞대결 결과는 어떻게 판가름 났을지는 '트로트의 민족' 2회에서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