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수척해진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자 활기찬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호날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최근 사진을 올리면서 "나는 매우 건강하다. 유벤투스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리고, "PCR(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는 엉터리"라며 자신이 계속해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짜증섞인 반응을 표현했다.

   
▲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또한 이날 러닝 머신에서 운동을 하고, 자신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보이는 짧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과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 중이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에서 하차해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택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이후 두 차례 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얼마 전 SNS에 올린 근황 사진에서 삭발을 하고 많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많은 걱정을 사자 활기찬 근황을 다시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소속팀 유벤투스는 29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호날두의 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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