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시리즈M'-'5.18 40주년 특집 나는 기억한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4일 방송한 '시리즈M'-'5.18 40주년 특집 나는 기억한다'(기획 김진만, 연출 김만진, 작가 최미혜)는 5.18 광주민주화항쟁 40주년을 맞아 5.18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 남긴 기록과 증언을 통해 1980년 5월의 광주를 생생히 재현해낸 특집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사진=MBC '시리즈M'-'5.18 40주년 특집 나는 기억한다'

제작진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국내외의 기록물들을 수집, 연구한 자료들 중 고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동영상, 27일 도청 진압작전 이후 20사단 계엄군 장교의 인터뷰 동영상 등 지난 40년 동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각종 다큐멘터리나 기획보도물 등에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공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간 보도되지 않은 영상기록물 및 외신 보도 등의 방대한 자료들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당시의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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