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적이 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30일 소속사 뮤직팜은 "이적이 오는 11월 11일 6집 '트레이스(Trace)'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11월 발매한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7년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다.

   
▲ 사진=뮤직팜


앞서 이적은 SNS를 통해 6집 발매를 암시했다. 지난 9월 그는 "잘 지내시나요? 전 그제 6적 마스터링을 마치고 쫑파티도 없이 집에 돌아왔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우린 그 위에 실려 힘없이 흔들리고 있네요. 새 앨범은 아마 11월에 나올 거예요. 이번엔 LP를 찍습니다. 7년 만의 정규앨범. 큰일을 마무리한 흥분감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라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사진=뮤직팜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그룹을 결성하고 독특한 음악화법을 통해 우리시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온 이적은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한편, 이적의 새 앨범 '트레이스'는 오는 11월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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