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3차례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마침내 건강을 회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팀 유벤투스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완치됐다는 판단 하에 즉시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9일 만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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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 출전 중이던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에서 하차한 호날두는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택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생활을 해왔다. 격리 기간 호날두는 두 차례나 추가로 PCR 검사를 실시했으나 계속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기간 호날두는 개인 운동을 하거나 일상 생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삭발을 하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많은 걱정을 사긴 했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그는 음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곧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팀에서 이탈해 있는 동안 유벤투스는 26일 세리에A 5라운드 베로나전에서 1-1로 비기고, 29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는 0-2로 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유벤투스는 11월 1일 밤 스페지아와 세리에A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호날두가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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