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3.1운동의 몰랐던 배경에는 바로 역병의 창궐이 있었다.

1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61회는 반복되는 역병의 역사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의 해답을 찾는 '역병의 평행이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진태현은 코로나19 극복 비밀 열쇠 '역병코드 4010'을 찾아 배움 여행에 나선다. 

특히, 설민석은 끝없는 전염병, 역병과의 전쟁을 치른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해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역병은 일제 치하에 있던 조선인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지만, 우리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고.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1운동에 불이 붙은 배경에도 역병이 있었다. 교과서에서도 배우지 못한 이야기의 등장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는 후문. 

이 역병은 1차 세계대전 중 퍼진 '스페인 독감'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약 1억명으로 추정되고, 전쟁 전사자보다 독감 사망자가 더 많았을 정도로 전 세계에 대재앙을 몰고 왔다. 이 독감은 1918년 일제 치하에 있던 조선에도 닥쳐와 '무오년 독감'이라 불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독감으로 인해 조선 인구의 절반이 감염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설민석은 심지어 건강 체질이던 김구 선생도 이 독감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이는 백범일지에도 기록돼 있다고. 

무엇보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진태현은 코로나19와 역병간 평행이론 역사에 더욱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선녀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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