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교육문화원과 함께 경기도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에서 숲길 치유 프로그램인 '동구릉 숲길 산책 <쉼>'을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1시에 시범운영한다고, 문화재청이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구릉 내 경릉∼양묘장 숲길(왕복 1.5㎞)을 강재현 시인과 함께 산책하며, 시 낭송 감상과 명상 및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조선왕릉 홈페이지(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회당 참여 가능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7일과 14일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능참봉(능을 관리하는 벼슬)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행사를 운영한다.